이거 불법 아닌가요??ㅋ마약 토스트는 불법이 아닙니다~ㅋ식빵요리 1탄 (마약 토스트)

 

마약 토스트 만들기

신랑이 식빵을 참 좋아합니다~ 또 그냥 식빵에 쨈을 발라먹진 않고 계란물 묻힌 프렌치토스트에 딸기쨈 발라먹는걸 좋아합니다;; 그 프렌치 토스트 하려면 계란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알기나 하는지;; 그래서 식빵을 자주 사다 놓긴 하는데 아빠는 프렌치토스트, 아들은 그냥 식빵에 쨈 발라먹기. 저는 식빵을 그닥 좋아하진 않고;; 한 가족인데도 참 취향이 제각각이죠?ㅋ

이번에 사다 놓은 식빵으로 뭐 색다른 요리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얼마전 보게 된 "마약 토스트" 라는 식빵 요리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바로 실행을 해보았지요.

레시피도 간단하고 해서 단짠단짠하는 맛이 괜찮아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건 또 서로서로 공유하는게 좋잖습니까~~자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재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 식빵, 마요네즈, 달걀, 베이컨, 설탕 제가 하는 요리는 항상 재료가 간단ㅋㅋ 식빵을 준비합니다. 저는 토스트용 식빵을 준비했습니다.

식빵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발라줍니다. 나중에 테두리에 마요네즈를 두를거라 가장자리까지 바르진 않고 중앙부분에만 마요네즈를 펴 발라줬습니다.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바른 위에 설탕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설탕의 양은 취향껏 뿌려주세요. 전 단건 안 좋아해서 설탕은 조금만 뿌려줬습니다.

식빵의 가장자리에 마요네즈를 짜서 담?을 만들어 줍니다. 수전증이 있나~;;마요네즈가 구불구불 이쁘게 안 자지네요;;ㅋ 마음이 안 이쁜건가?ㅋ

아무튼 마요네즈를 짠 후 식빵 위에 작게 자른 베이컨을 골고루 토핑해줍니다.

이제 마약 토스트의 핵심인 달걀을 올려줄 차례입니다.

식빵 위에 달걀을 하나 깨서 올려줍니다. 마요네즈 담?이 있어서 계란이 흘러내리진 않습니다. 이제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되는데 전자렌지에 넣기 전에 포크로 노른자를 찔러서 터트려 줍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시면 노른자가 터져서 전자렌지 여기저기에 노란 점이 생기는 참사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ㅠ.ㅠ 포크로 노른자까지 터트렸으면 전자렌지에 넣고 2분가량 돌려줍니다.

마약 토스트 완성입니다.

파슬리가루가 있으면 위에 조금 뿌려주시면 비주얼이 더 좋아진답니다. 저는 노른자를 포크로 찌를때 그냥 콕! 하고 질렀더니 노른자가 포지지 않아서 노른자를 익히느라 조금 더 돌렸습니다. 반숙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을거 같고 안 그러시다면 포크로 찍을때 노른자가 약간 퍼지게 해주신 다음에 전자렌지에 돌리면 좋을거 같습니다.

또 저는 단거를 싫어해서 설탕을 조금만 뿌렸는데 설탕 양을 늘려서 많이 뿌려줘도 단짠단짠 중독성있는 맛을 느낄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막 먹으려던 찰나에 아들이 와서 뭐냐고 묻네요. 마요네즈도 뿌렸고 계란도 떡하니 보여서(계란을 잘 안 좋아한답니다ㅠㅠ) 아들이 싫어할거 같았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한입 먹어보게 했더니 엄지 척을 날리면서 더 달라고 하네요.ㅋ다음엔 아들도 먹을거를 생각해서 마요네즈 양을 조금 줄여야겠습니다.

(컵에 문구처럼 늘 행복이 넘쳐나길♥) 만드는데 5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들어간 재료와 만드는 시간에 비해서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바쁜 직장인이나 혼자 사는 혼족들에게는 한번쯤은 해먹어볼만한 토스트인거 같습니다.

역시나 한입 맛본 신랑은 "나는 계란 토스트가 더 맛있다~ " 라고 얄미운 소리를 하면서도 열심히 드시네요. (그냥 좀 먹지;;) 같은 마약이지만 전혀 불법인 아닌 중독성 강한 마약 토스트. 단짠단짠하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입맛에 맞을거 같습니다. 그럼 마약 토스트 만들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라는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