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 복날 알아보고 보양식 챙겨 먹고 몸보신 제대로 하자!!

2018년 복날 알아보기

 장마도, 태풍도 지나가고 이제 정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보다 여름을 더 싫어합니다. 겨울은 껴입으면 되지만 여름은 아무리 더워도 벗을수가 없으니;; 씻고 나와도 금방 땀 흘리고 .. 더워서 무기력해지고... 무엇보다 여름에는 각종 전염병들이 유행을 하기때문에 아들 건강 위생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여름이 참 싫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특히나 몸보신에 더 많이 신경을 쓴답니다.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에 우리가 아는 초복, 중복, 말복(삼복) 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 삼복 더위 기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내곤 했는데요. 그럼 2018년 무술년 올해의 삼복더위 날짜는 언제일까요?

2018년 초복 - 2018년 7월 17일 

올해는 제헌절이 초복이네요. 제헌절은 공휴일이 아닌거 아시죠? 처음 복날이니만큼 보양식을 꼭 챙겨 먹어야 할거같은 느낌입니다. 조상들은 복날에는 목욕도 하지 않는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말이 있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만약 초복에 목욕을 했다고 하면 중복, 말복에도 목욕을 해야 몸이 여위는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복날에는 삼계탕을 파는 식당은 어딜가도 사람들이 어마무시하죠? 힘들게 기다렸다가 삼계탕이 나와서 먹을라고 보면 손바닥만한 작은 영계 한마리가 들어있다는;; 그래서 저는 언젠가부터는 사람 많은것도 싫고 그 작은 영계도 싫어서 그냥 집에서 해먹는답니다. 그게 제일 좋은 몸보신일거 같다는 생각에^^ 올해도 초복은 집에서 간단하게 삼계탕으로 시작을 할까합니다. 

 2018년 중복 - 7월 27일

더위가 한창일때이죠. 정말 더위에 지쳐가고있을무렵일거 같습니다. 이때는 아들의 방학도 껴있고 최고의 휴가철일때죠. 아들 방학도 있어 전쟁도 치뤄야 하고 휴가철에 비실비실하게 보내지 않고 아주 알차고 시원하게 보내려면 필히 몸보신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닭들이 너무 불쌍하니 중복에는 다른 메뉴로 몸보신을 해야겠습니다. 몸보신으로 많이 찾으시는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삼계탕, 보신탕, 해신탕, 추어탕, 전복, 장어 등 듣기만 해도 힘이 불끈불끈 솟아오를것만 같은 요리들이지요.

그런데 콩국수도 보양식이 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콩국수는 고담백 식품인 콩의 고소함이 일품이며 우리 몸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주기때문에 보양식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 신랑 콩국수 엄청 좋아하는데 복날에 해줘야겠네요. ㅋ  

2018년 말복 - 2018년 8월 16일

마지막 복날이지요. 초복, 중복을 무사히 보냈으니 말복까지 잘 챙겨서 여름을 잘 보내야겠죠? 제가 알기로는 말복이 지나고부터는 바다에 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해서 해수욕을 안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말복이 지나면 그쯤 바다의 해류가 바뀌는데 그러면 헤엄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작은 벌레들이나 해파리같은 것들이 바닷가 해변 근처에 나타나게 되는겁니다. 해파리 촉수에 찔리면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제가 안 그렇게 생겼어도 피부가 약하답니다;;ㅋ) 이런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피부에 트러블리 생깁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말복이 지나면 해수욕은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나한테 맞는 음식, 내가 맛있게 먹으면 그게 바로 보양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아들이랑 신랑이랑 저까지 온 식구가 다 좋아하는 닭이랑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쫄깃한 전복 등으로 몸보신을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삼계탕이나 갈비탕, 보신탕 등 몸에 좋은 보양식이지만 고칼로리, 고지방이기때문에 적당히 드셔야 보양식이지 너무 많이 드시면 오히려 몸에 지방을 축적시켜서 자칫 비만이 될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여름나기는 보양식도 보양식이지만 음식에만 너무 의존하지말고 적당한 운동도 병행하신다면 더 건강한 여름을 나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