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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으로 마늘을 보관해보자! 깐마늘 보관법 4가지

이쁜민쓰 2018. 1. 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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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깐마늘, 다진 마늘을 보관하는 4가지 방법"입니다.

냉동실에 있던 다진마늘이 얼마전 신랑이 감자 짜글이를 하면서 똑 떨어져버렸답니다. 찌개, 국, 무침 등 요리에 마늘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마늘이 건강에 좋다는건 다들 아시죠? 마늘은 탁월한 항균작용 능력을 가지고 있어 면역력을 키워주는 효능이 있고 위암의 원인균을 억제시켜주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항암작용이 뛰어난 식품입니다. 그밖에도 혈액순환,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저는 요리를 할때 생선과 육류의 경우는 마늘이 넣어서 비린내와 잡내가 제거되기 때문에 꼭 넣습니다.

평소엔 친정집에서 농사지으신 마늘을 가져다가 먹는데 친정에 언제 갈지도 모르고 해서 마늘을 사려고 마트에 갔습니다. 그냥 작은팩에 들어있는 마늘을 살까 하다가 어차피 마늘을 다져서 냉동해놓으면 오래 두고두고 먹을수 있으니 한봉지를 사기로 결심! 막상 사왔는데 이걸 언제 다...그런데 마늘을 요리에 사용할때 다진마늘뿐 아니라 통마늘, 슬라이스 마늘 등 다양한 형태의 마늘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통마늘이나 슬라이스된 마늘은 오래 보관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냉장고에서 며칠만 지나면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겨서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곰팡이는 몸에도 해로우니 그냥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깐 마늘을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유레카 유레카~~ 주부님들에게 유용한 생활정보를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입니다.

우선 마늘을 손질해줍니다. 상태 좋은 마늘을 따로 골라주고 상태가 약간 안 좋은 것들은 손질을 해줍니다.

마늘의 밑둥을 잘라주고 물러진 부분을 잘라내줍니다. 이렇게 손질한 마늘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자 이제 4가지 방법에 대해 한가지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다져서 냉동보관 2. 설탕을 이용해서 통마늘채로 냉장보관 3. 식초를 이용한 통마늘채로 냉장보관 4. 올리브유를 이용한 슬라이스마늘로 실온보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1. 다져서 냉동보관 - 이 방법은 가장 잘 아시는 방법이지요? 자세하게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손질된 마늘을 절구통, 다지기 등을 이용해서 다져줍니다. 잘 다져진 마늘은 실리콘 얼음트레이나 지퍼팩에 넣어서 보관해줍니다. 저는 친정언니가 줬던 실리콘 트레이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했습니다. 이유식을 만들어보셨던 분이시라면 알알이 쏙 이라는 제품을 아실겁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다진 마늘을 냉동보관하시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이렇게 트레이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다 얼면 꺼내서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지퍼팩을 이용해서 보관하실때는 지퍼팩에 다진 마늘을 넣은 후 평평하게 펼친다음 칼 등으로 눌러 등분을 내줍니다. 그 상태로 냉동실에 넣어 얼려주면 필요하실때마다 한 조각씩 꺼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 보관하는 방법은 쉽죠? 그럼 이제 다음 보관방법입니다.

2. 설탕을 이용한 통마늘채로 냉장보관 - 설탕을 이용해서 마늘을 보관? 조금 의아하시죠? 아까 제가 상태 좋은 마늘을 따로 골래냈죠? 설탕으로 보관하려고 분류했던겁니다. 물로 씻은 깐마늘을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하나도 없이 작업해야하는게 포인트입니다. 밑둥을 자르지 않고 보관할건데요. 밑둥을 자르면 조금 더 빨리 상해 보관기간이 짧아지기때문에 저는 그 상태 그대로 합니다.

 

밀폐용기에 설탕을 깔아줍니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설탕이 제습제 역할을 해주기때문입니다. 설탕 위에 키친타올을 올려줍니다. 키친타올역시 제습제 역할을 해줍니다. 키친타올 위에 물기를 제거한 마늘을 올립니다. 그 위에 다시 한번 키친타올을 올려주면 물기가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준답니다. 몇일 지나고 키친타올이 젖은것이 보이면 교체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2~3주, 길게는 최대 한달이상 보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식초를 이용한 통마늘채로 냉장보관- 이 방법은 생소하실겁니다. 손질 후 물기를 제거 한 깐마늘을 용기에 담아줍니다. 저는 쨈병으로 사용되는 작은 유리용기를 준비했습니다. 용기에 마늘을 담은 후 식초를 부어 마늘이 잠기도록 합니다. 그럼 끝입니다.

 

식초에 담그면 초절임이 되는거 아닌가하고 걱정하실텐데 끓인 식초가 아니기때문에 괜찮습니다. 오히려 마늘의 아린맛을 빼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필요하실때 꺼내서 물에 씻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보관방법은 길게는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대신 5일정도에 한번씩 식초를 갈아주어야합니다. 귀찮지만 이 과정을 하셔야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보관한 마늘은 고추장양념을 하실때 다져서 사용하시면 맛이 좋습니다.

4. 올리브유를 이용한 슬라이스마늘로 실온보관 - 손질된 마늘을 슬라이스해서 준비합니다. 준비한 용기에 슬라이스 된 마늘을 넣은 후 올리브유를 부어줍니다. 이 보관방법은 냉동, 냉장 보관을 안하고 실온에 보관 가능합니다. 보통 식용유나 올리브유같은 기름류를 냉장 보관하지는 않으니까요.

 

이 보관방법은 마늘을 재웠던 오일은 스파게티나 마늘향을 풍기는 음식을 만들때 오일로 사용하셔도 되고 직접 마늘을 요리와 함께 슬라이스 마늘을 볶아서 먹어도 좋습니다. 고기를 구워먹을때에도 슬라이스마늘을 많이 드시는데 그때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랑이 스파게티를 좋아하는데 한번 해줘야겠습니다. 이렇게해서 마늘을 보관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마늘은 까는게 정말 싫지만 이렇게 깐마늘을 구매하시면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마늘을 보관하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 생활팁을 알아가며 진정한 주부가 되어가는가봅니다. 주부 내공이 40% 상승하셨습니다. ㅋㅋ 그러면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이 불금이네요. 날씨는 춥지만 따뜻하고 즐겁게 불금을 즐기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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