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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Story
가정용 코팅기로 집에서 간편하게 코팅하기 본문
펠로우즈 L125 A4 코팅기 사용후기
얼마전 아들이랑 파리잡기 게임을 하려고 파리 그림을 대량 프린트 했죠.
열심히 파리를 오리고 또 오렸는데 종이 그대로 사용할수는 없고 코팅을 해야하는데 코팅을 하려면 대형 문구점에 가야해서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전에 문구점에서 코팅지랑 혹시나 싶어서 손코팅지를 사왔는데 역시나 손코팅지는 제가 생각했던거처럼 빳빳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어느정도 코팅은 되니 간단한 문서나 사진 같은건 손코팅지를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우선은 사온 코팅지에 파리들을 잘 배치해서 붙여두었습니다. 한번은 지나가는 길에 문구점에 잠깐 들려서 코팅하는 가격을 물어봤는데 코팅지를 쓰고 코팅기계까지 쓰는거면 300원이고 코팅할거를 미리 코팅지에 붙여 오고 코팅 기계만 쓰는거면 200원이라고 하더군요. 신랑이 듣더니 차라리 코팅기를 하나 사는게 낫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부터 집에서 쓸수 있는 가정용 코팅기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그냥 안 사고 있었는데...
제가 예전에 어린이집 교사생활을 했는데 대학교때부터 직장생활까지 하면 10년은 코팅기를 자주 사용했었지요. 처음엔 코팅기 사용이 미숙해서 잘 되지도 않고 말려 들어가고 코팅지가 울어버리고;; 열심히 오리고 붙이고 했던 것들이 그렇게 쓸모없게 되어버리면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ㅋ 지금은 뭐 코팅하는데에는 눈감고 발로도 할수 있는 수준?(또또 오바한다~~~ㅋ) 대학교때 친구가 실습때 학교에는 안 가니 코팅을 하기가 번거로워서 가정용 코팅기를 사서 사용하길래 그 도움을 많이 받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참에 앞으로 아들 한글이나 수, 장난감 설명서라든지 코팅할수 있는것들을 오래 보관하며 사용하려고 가정용 코팅기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성격상 뭐 하나 하려고 하면 그게 계속 생각나서 빨리 끝내버려야하는 성격이라 바로 *팡에서 로켓타고 오는 가정용 코팅기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가격도 착하고 상품평들도 괜찮아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 그 코팅기가 배송이 되어서 바로 사용해봤는데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만족감을 느껴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배송을 받았을때 그래도 코팅기니까 무거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벼워서 깜놀;; 괜히 가정용이 아니더라구요.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서 필요시에 휴대해서 다녀도 큰 무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상자에는 죄다 영어가;;ㅋ 우선 그냥 깔끔해 보입니다.
상자를 열었을때 기계이기때문에 계란판처럼 생긴(이름 잘 몰라요ㅠㅠ)걸로 양옆에 끼워서 흔들리는것을 방지하고 파손이 되는것을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상자에서 코팅기를 꺼냈는데 화이트컬러의 디자인에 한 가운데에 FELLOWES 라고 써있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종이컵을 옆에 놔봤습니다.
높이는 종이컵보다 낮습니다. 가로 길이는 제 손으로 두뼘이 조금 안됩니다. 우선 크기와 무게에서는 가정용 코팅기에 적합한거 같습니다. 코팅기와 함께 사용방법과 코팅지가 들어있습니다.
후기를 보니 코팅지는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기에 저는 코팅지가 따로 있기도 해서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용법 안에는 코팅기 각각의 명칭과 조작방법, 코팅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이제 코팅기를 살펴볼까요? 코팅기의 오른쪽 옆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켜면 위쪽에 있는 파워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예열이 시작되는데 예열이 다 되고 코팅이 가능해지면 레디라는 곳에 초록색 불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코팅지를 앞쪽에 투입구에 넣어줍니다.
코팅지가 들어가면서 저는 순간 긴장을 했답니다. 잘 안 되면 어쩌지? 말려들어가면 어쩌지?ㅋㅋㅋ그러다가 뒤쪽에서 코팅지가 무사히 나오는것을 보고 안심을 했네요. 코팅은 생각했던거보다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시면 한장을 코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0초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한장 한장 코팅을 하다가 든 생각이 혹시나 잘못 들어가서 말리거나 다시 빼고 싶을땐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에 설명서를 봤더니 뒷쪽에 검정색 레버가 있는데 그것을 누른 상태에서 코팅지를 잡아 당기면 코팅지를 뺄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실험을 해봤더니 되네요.ㅋ 자동으로 역회전해서 돌아오는게 아니고 잡아빼야 한다는게 쫌 불편하지만 가정용이고 쓸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 같아서 그냥 감수하고 써야겠다 싶어 쿨하게 잊었네요.ㅋ 준비했던 파리들을 다 코팅했습니다~~~
20장 가까이 코팅을 하면서 울거나 말리거나 상태가 안좋게 코팅이 된것은 한장도 없었습니다.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코팅을 하다보니 갑자기 파워에 빨간불이 깜빡이기에 뭐지? 고장난건가 싶어서 설명서를 봤더니 30분 이상이 되면 자동꺼짐 모드로 전환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옆면의 전원을 켜야 사용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깜빡깜빡 잘 하는 분이시라면 이런 기능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애를 낳고나니 자꾸 깜빡해서 ㅠㅠ
우선 저의 가정용 코팅기 첫 사용은 아주 만족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가정용 코팅기를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의 가정용 코팅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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