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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Story
간단하게 수제 딸기청 만들어서 핫한 리얼 딸기 우유 뿜뿜~♡ 본문
홈메이드 수제 딸기청 만들기
저희 친정이 딸기 농사 지으신다는건 다른 딸기 관련 포스팅을 보셨으면 아실겁니다. 요즘 딸기가 끝물이라면서 언제 오냐 딸기 가지러 안 오냐 자주 전화가 오시더라구요. 그러다 일요일에 전화로 주변에 딸기 줄 사람들 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너네가 안 오니까 우리가 가야지~ 하시면서 딸기를 가지고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딸기 나눠 줄 사람이 몇집이나 있냐고 물으시고는 4시간 뒤 오셨습니다~~
딸기를 아주 아주 이빠이 많이 가지고 말입니다. 너무 많이 가지고와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손자랑 놀으시고 이른 저녁을 드시고는 3시간만에 가셨습니다. 하루 주무시고 가시는거까진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좀 오래 계시다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조만간 친정 내려가야겠습니다!!!
친정부모님이 가져다주신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딸기는 이집저집 두 상자씩 나눠줬는데도 이만큼이나 남았네요.
꼭지 따고 씻어서 냉동실에 얼릴것들은 얼리고 (딸기철이 끝나도 딸기가 먹고 싶을때 냉동실에서 꺼내서 살짝 해동을 해서 아이스 딸기를 먹어도 되고 우유나 요구르트에 같이 갈아서 마셔도 맛있지요. ) 그래도 너무 많이 남아서... 딸기쨈은 얼마전에 만들었으니까 이번에는 딸기청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수제청이라면 한 수제청하는 친정언니에게 물었는데 언니도 엄청 간단하다고 말하고 설명을 들으니 어렵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많은 딸기를 다 얼릴수도 그렇다고 힘들게 농사지은신걸 버릴수도 없으니 도전! 요즘 딸기값도 많이 착해졌고 많이 달달해져서 청 만들기에 딱인거 같아서 여러분들도 딸기청을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실까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넓은 그릇에 물을 받은 후 베이킹소다를 풀어 준비한 후 꼭지를 제거한 딸기를 담궈 준 후 살살 흔들어서 씻으신 후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헹궈줍니다. ( 딸기 꼭지에는 먼지나 농약, 세균이 많이 있는데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같이 물에 담그기 보다는 꼭지를 제거 한 후에 딸기만 담그는것이 좋습니다. 또 딸기는 물에 오래 담그면 담글수록 물러지고 당분도 많이 빠져나갑니다. 거기에 비타민C가 손실된다고 하니 최대한 빨리 세척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2. 세척을 마친 딸기는 체반에 바쳐 물기를 빼준 후 넓게 펼쳐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딸기로 청을 만들었을 경우 부패되기가 쉽답니다. )
3. 딸기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청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해줍니다. 냄비에 물을 담아 병을 거꾸로 세워서 물을 끓여줍니다. 병에 수증기가 생겼다가 사라지면서 물방울이 맺히는데 중불로 줄인후 10분 뒤 꺼내어 세워둡니다. ( 병 안에 있는 물기는 병이 식으면서 자연적으로 마르게됩니다. )
4.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한 딸기를 작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씹는 식감을 느끼고 싶어서 작게 잘랐지만 씹는 식감이 싫으신분들은 믹서에 가시거나 포크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으깨주시면 됩니다.)
5. 준비된 딸기에 설탕을 넣어서 섞어 줍니다. (딸기와 설탕의 비율은 1:1 로 했습니다. 빠른 시간에 다 드실 정도의 양이고 단 것이 싫으신 분들은 설탕 양을 줄여주시면 됩니다. )
6. 잘 섞은 딸기와 설탕을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유리병에 담을때는 밑바닥까지 잘 저어서 섞은 다음 담아주세요. 한번씩 퍼 담을때마다 밑바닥까지 저은 후 담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다 담고 나서는 밑에 설탕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
7. 유리병에 담은 딸기청은 뚜껑을 꽉 닫은 후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다음날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준 후 냉장 보관해줍니다. (설탕을 저을때는 쇠로 된 도구 말고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도구를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
이렇게 하면 홈메이드 수제 딸기청 완성입니다.
새빨간 색이 너무 예쁘지요? 다음날 설탕을 섞으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위에 떠있는 딸기의 알갱이 색깔들이 핑크색으로 변해서 혹시나 상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정언니에게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딸기청의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물었더니 상한거 아니고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딸기에서 수분이랑 빠지면서 색깔이 연하게 바뀌는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딸기청을 담글 때 딸기랑 설탕만 넣지 말고 레몬도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딸기랑 설탕만 넣으면 딸기쨈을 타먹는거같은 느낌이라며 레몬을 넣으면 조금 더 새콤달콤한 딸기청이 될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던 딸기들로 다시 딸기청을 만들었는데 그때는 레몬을 같이 넣어주었답니다. 레몬을 넣으실때는 레몬 세척이 중요합니다. 먼저 레몬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박박 문질러 준 후 물러 헹궈냅니다. 그리고는 굵은 소금을 뿌려 또 박박 문질러 줍니다. 언니 말에 의하면 레몬향이 많이 나고 소금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할 정도로 박박 문질러 줘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레몬의 껍질에 묻어있는 농약 성분들이 제대로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팔 끓였던 물에 넣어 1~2초 정도 굴려 준 후 꺼내주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딸기와 함께 넣어서 녹아들어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제거할수있는데까지 제거하는게 좋기때문입니다. 레몬을 얇게 썰어서 청을 담는 중간 중간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딸기와 설탕을 섞으실때 다 설탕을 다 넣지 마시고 1/3 정도는 남겨 두셨다가 청을 다 담으신 후 제일 마지막에 설탕으로 위를 덮어주면 딸기청이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하지 않아서 부패가 되는 것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가라 앉은 설탕을 뚜껑을 열어 젓지 않으시고 흔들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하지 않기 위함이지요.
설탕이 많이 가라 앉은 청은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주었고 설탕이 많이 가라앉지 않은 수제청은 병을 흔들어서 설탕이 녹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병들을 전부 뒤집어 두었습니다.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저는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것입니다. 맛있는 딸기청을 드시기 위해서라면 조금의 수고로움은...^^;; 오늘 우유에 완성 된 딸기청을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맛은? 딸기 우유맛 ㅋㅋ그런데 뭔가 더 고급진 딸기우유? 씹는 식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정언니는 출근하면서 물통?에 딸기청과 우유를 넣고 흔들어서 먹으면 아침 대용으로도 든든하다고 하더라구요. 플레인 요거트에 섞어먹어도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바로 슈퍼에 가서 플레인 요거트를 사왔지요.
플레인 요거트에 딸기청을 넣어서 먹었는데 맛은? 딸기 요플레 맛 ㅋㅋ 아들이 딸기 요플레를 좋아하는데 이따가 어린이집에서 하원하고 오면 해줘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간단하게 딸기청을 만들어서 딸기 우유, 딸기 요거트를 해먹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른도 아이도 참 좋아할 간식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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