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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Story
시리얼과 마시멜로우로 만드는 수제 간식 《시리얼 부케, 시리얼바》 본문
신랑과 아들이 사랑하는 시리얼. 쉬는날 아침은 간단하게 우유에 시리얼 준다고하면 그저 좋아하는 아들. 한창 자라는 아들에게 부실하게 먹이는 나쁜 엄마네요ㅠ.ㅠ 남편도 우유에 시리얼 먹는걸 아주 사랑한답니다. 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친구의 SNS에서 아들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시리얼 부케를 만들었다고 올린 글을 보게되었지요.
그런데 모양이 알록달록하니 맛있어보여서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간단하게 장을 보려고 마트에 갔는데 그 시리얼이 눈에 확! 들어오길래 그냥 무작정 집어 들었네요. 집에 와 만들고나서 보니 알록달록 이쁘고 맛도 달달하니 괜찮아서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주는 수제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시리얼부케 포스팅 시작합니다.
재료: 켈로그에서 나온 후르트링, 마시멜로, 버터, 꼬치 재료 간단하지요? 저는 항상 간단한 재료가 들어가는것만 한답니다. ㅋㅋㅋ 후르트링을 살펴볼까요~
시리얼계?에서는 알아주는 켈로그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겉면에는 커다란 앵무새가 그려져있고 알록달록 링모양 시리얼이 그려져있습니다. 새콤달콤할거같은 느낌? 옆에 크게 비타민C 함유라고 써있네요. 비타민C가 들어있다고하니 건강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지를 꺼내 열어보니 겉 표지에 그림처럼 알록달록한 링 시리얼이 들어있네요. 비타민C가 들어있어서인지 냄새도 새콤?상콤?하더라구요.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이번엔 또다른 재료인 마시멜로! 이건 다이어터들의 공공의적이지요. 지구 반바퀴를 돌아도 안 빠진다는 그 마시멜로우. 마시멜로는 바베큐를 할때 꼬지에 끼워서 구워서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입에 들어가는 순간 녹아서 사라지는 마법같은 요녀석. 살은 찔까봐 걱정은 되지만 포기할수는 없는 그 맛. 아주 요물이지요. 주재료인 후르트링과 마시멜로를 이용한 시리얼부케 만드는 방법 시작합니다. 1. 적당한 냄비나 후라이팬에 버터를 조금 넣고 버터가 녹으면 마시멜로를 넣어서 녹여줍니다. (불을 너무 세게하면 마시멜로가 타서 색깔이 누리끼리해질수 있으니 약한불에서 해주세요.)
2. 마시멜로의 형태가 사라지고 반죽덩어리처럼 뭉텅이로 바뀌면 시리얼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처음부터 시리얼을 너무 많이 넣지마시고 적당량을 넣고 섞어가면서 추가를 하셔도 될거같습니다.
냄비에 눌러붙을거같지만 눌러붙지않고 잘 떨어지더라구요. 섞으면서 보니 꼭 낫또같아 보이지요? 이렇게하면 거의다 끝이라고 볼수있습니다. 3. 가스불을 끄고 마시멜로에 범벅이된 시리얼을 조금 떼어서 동그랗게 뭉친후 가운데에 꼬치를 끼워준 후 다시 조물조물해서 막대사탕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하면 시리얼부케 완성입니다. 시리얼부케를 몇개 만들고 시리얼바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덩어리째 종이호일에 올려두고 꾹꾹 눌러서 시리얼끼리 촘촘히 붙을수있게 해줍니다.
시리얼부케와 시리얼바를 만든것을 식히면서 굳혀줍니다. 보통 1시간정도 굳혀주면 되는데 마시멜로가 있어서 그런지 찐덕하게 달라붙는부분은 있습니다. 시리얼바는 한시간정도가 지나면 칼로 자르면 깔끔하게 잘리긴 합니다.
자고 일어난 신랑이 이거 뭐야? 하면서 먹어봅니다. 고개를 갸우뚱하네요. 맛은 있는데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면서;; 애들이나 여자들이 좋아할거 같다고 하네요. 후르트링보다 오레오오즈가 더 맛있답니다. 아들 하원하면 줘야겠어요. 모양도 알록달록하고 달달하고 그래서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생일 답례품 등 다양한 기념일에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것같습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남자분들도 쉽게 만들수 있을거 같아요.
포스팅 마치기전에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마시멜로를 선택하실때 요즘에는 알록달록한 색소가 들어간 마시멜로들이 있는데 그냥 색소없이 새하얀 마시멜로우를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색소가 들어간 마시멜로는 냄비에서 녹이다보면 색깔이 섞여서 조금 탁한 색깔이 나오고 거기에 시리얼을 섞으면 후르트링의 알록달록한 이쁜 색깔이 도드라지지가 않습니다. 또 오레오오즈로 만들경우에는 막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니 색깔 마시멜로우보다는 새하얀 마시멜로를 선택하시고 양은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저는 마시멜로 양을 많이 넣어서인지 완성이 된 모습을 봤을때 겉으로 마시멜로가 너무 덕지덕지 발라져있어서 색감이 이쁘지 않은거같더라구요. 그러니 마시멜로 양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제가 만들어본 결과로는 이 두가지만 주의하시면 알록달록 예쁜 시리얼부케를 만드실수 있을거 같아요.
조금은 생소할수있지만 만들기는 아주 간단한 오늘의 수제간식 (시리얼부케). 한번쯤은 만들어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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