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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의 끝판왕! 구미 보리밥 맛집 <재동이 보리밥>

이쁜민쓰 2017. 8.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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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휴가중이라 아들녀석 어린이집을 보내고 신랑이랑 뭐 맛있는거 먹을거 없을까 폭풍검색에 들어갔죠. 지역맘 까페에서 맛집 검색을 하다가 신랑이 평소 좋아하는 보리밥집 후기들이 많이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가기로 결심!

봉곡동에 위치한 "재동이 보리밥" 이라는 식당입니다. 골목에 위치해서 간판이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능력자 신랑님께서 잘 찾아가주었네요.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뭔가 건강한 맛일거 같은 냄새가~~~ㅋㅋ 신랑이랑 부푼 기대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갔을 땐 이미 많은 여성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저희도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많이 보리밥스러웠습니다. ㅋ보리밥 스럽다는 말씀이 잘 이해 안되시죠?

사진을 보시니 보리밥스럽다는말이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겠죠? 얼른 보리밥의 실체를 구경하고 싶어져서 주문을 하려던 찰나에!!! 메뉴판에서 촌두부가 너무 눈에 띄더라구요. 두부김치를 좋아하는 신랑은 주저하지않고 바로 주문주문 ㅋㅋ 

주문한 촌두부가 먼저 나왔답니다. 한입 먹어본 신랑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럼 엄청 맛있다는 소리에요. ㅋㅋ 두부도 뜨끈뜨끈하고 김치도 입맛을 확 돌아오게해주는 그런 맛이였어요.

촌두부를 허겁지겁 먹고 얼른 보리밥아 나와라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보리밥은 살이 안 찌겠지 하면서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보리밥이 두뚠 하고 나왔습니다.

보리밥과 함께나온 비지장과 청국장! 예술입니다. 비지장에서는 꽃게? 멸치? 그런 맛이 나는데 그런맛 싫어하는 신랑이 맛있다면서 폭풍 흡입을 하더라구요. 다음엔 아들을 데리고 와도 청국장에 밥 한그릇 뚝딱 할거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보리밥을 공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빔재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상추, 콩나물, 묵, 김, 양배추, 무생채, 미나리, 얼갈이 무침 요렇게 나오고요 이제 보리밥에 원하는 재료를 넣고 비비기만 하면 끝!!! 신랑과 저는 듬뿍듬뿍 넣었답니다.  

얼른 먹자 먹자~~~ 원래 내일부터하는게 다이어트니까. ㅋㅋ 비빔재료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ㅋㅋ 전 원래 보리밥을 잘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정신없이 먹어댔어요. 신랑이랑 다음에 꼭 다시 아들 데리고 오자 약속을 하고 식당에 들어간지 30분만에 나왔네요.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은거 같아요. ㅋ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오면서 보니 닭장? 그 안에 토끼도 있고 꿩으로 보이는 녀석들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네요. ㅋ

구미 봉곡동에 위치한 재동이네보리밥 정말 맛있습니다. 이름부터 정감가지 않나요?ㅋ 한번 들려서 깔끔한 보리밥 드셔보세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의 하트를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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