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 밤맛이 나는 미니 밤호박 초간단 전자렌지 조리법부터 효능, 보관법

오늘은 얼마전 농수산물 까페에서 구입한 미니 밤호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년전쯤인가? 아는 언니네 집들이에 갔다가 밤호박 튀김을 먹게 되었어요. 워낙에 밤호박, 단호박 같은 이런 건강할거 같은 채소들은 잘 안먹는 저인데 밤호박 튀김을 먹는 순간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도 한상자 사서 먹고 올해도 적은 수량으로 한상자를 사게 되었어요. 까페에 후기로 미니 밤호박이 많이 올라오길래 우선 주문을 하기는 했는데 그때의 그 맛이 날까하는 걱정이 조금 되더라구요.  

배송 받고 상자를 열었는데 아주 앙증맞은 요녀석들이 저를 반기더라구요. 막 때깔이 반딱반딱 윤이나거나 그렇진 않아보였지만 그래도 건강한맛일거 같은 느낌?ㅋㅋ 바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밤호박은 미리 물에 씻어놓으면 안 되고 먹기 바로 전에 씻어서 조리해먹어야 해요. 쪄서 껍질까지 먹을 작정이기에 베이킹소다로 박박 닦았답니다. 혹시나 모를 농약 잔여물...(겁은 엄청 많죠?;;)

뚜껑을 자르고 수저로 열심히 속을 파냈어요. 뚜껑을 자를 땐 딱딱해서 칼질하기가 어려워 자칫하면 손을 다칠수가 있어요. 자두 몇번 피를 본적이 있는지라 ㅠㅠ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리신 후 자르면 쉽게 자를수 있답니다. 안에 씨가 실한게 보이죠? 왠지 맛있을거 같은 예감 예감~ㅋ 

이제부터 찌는 방법인데 찜기에 넣고 쪄먹어도 파근한 밤호박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요즘같이 에어컨을 틀어도 더운때에는 간단하게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씨를 파낸 밤호박은 전자렌지 사용가능한 그릇에 담고 랩을 싼뒤 3분정도 돌리면 끝! 이건 미니 밤호박이라 오래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고 껍질부분이 딱딱하게 되더라구요. 전 처음에 뭣도 모르고 7분 돌렸다가 반도 못 건지고 다 버렸답니다. ㅜㅜ 찜기가 아니라 젓가락을 찔러보면서 확인을 할 수 없지만 3분정도 돌리시면 적당히 익고 취향에 따라 시간은 조절하시면 될거 같아요. 근데 맛이 정말 밤맛이 나고 포슬포슬거리는게 너무 맛나요~

밤호박 효능은 100gekd 29칼로리밖에 되지 않아서 다이어트에 아주 좋고요 섬유질과 팩틴 성분이 풍푸해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고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항암작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미네랄.,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감기예방에도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이런 밤호박의 보관방법은 햇빛이 비추지 않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을 하고요. 장기간 보관하면서 드실때는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된답니다.

주말 집들이때 밤호박 튀김도 했었는데 어쩐일인지 신랑이 잘 먹더라구요. 참 입맛을 종잡을 수가 없어요 ㅋㅋ 손님들도 다행히 튀김을 맛있게 드셔주셨답니다. ^^

밤호박도 샀겠다 다이어트 한번 시작해볼까요?? 오늘 저녁은 너로 정했어~! 아참! 이글 보시고 도움이 되신다면 밑에 공감 한번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