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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story

엄마표 미술놀이 (코인티슈 놀이)

이쁜민쓰 2020. 5.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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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티슈를 활용한 엄마표 미술놀이

많이 수그러들고 막바지인거 같지만 아직도 코로나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콕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나가고싶고 아이가 답답해하지만 조금만 더 참으면 끝날거같아서 집에만 있네요 ㅠㅠ

그러던 중 아이친구 엄마 인스타를 봤는데 코인티슈로 재밌는 미술놀이를 한것을 보게되었답니다.

가끔씩 식당에 가면 코인티슈가 나오는곳이 있는데 볼때마다 신기했는데...ㅋㅋ 

이런걸 보면 또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작은 빽군이랑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란 아줌마....ㅋ

로켓타고 오는 그곳에서 바로 검색을 했드랬지요. 통 크게 500개짜리를 주문했습니다. ㅋㅋ

다음날 로켓타고 오신 코인티슈랍니다.

예전에 아는 동생이 화장품 파우치에 코인티슈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것을 본적있는데

이거 왜 가지고 다녀? 했더니 물티슈보다 가볍고 부피도 작고 유용해서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하고 남은거는 조금씩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ㅋ(500개니까 당연히 남겠지요?ㅋ)

우선 준비물 먼저 소개할께요. ( 코인티슈, 물감, 약병, 도안 )

코인티슈가 왔으니 이제 도안을 검색해봐야겠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나무, 무지개물고기, 무지개 이렇게 3가지를 준비했어요.

도안에다가 코인티슈를 붙여줍니다. 전 글루건으로 붙였는데 그냥 일반 딱풀로 해도 붙는거 같아요~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가볍게 몇개만 붙였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이럴땐 엄청 쫄보랍니다. ㅋㅋ)

코인티슈를 다 붙이고 이제 물감이랑 물약통을 준비합니다.

물약통은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다 여유분으로 많이들 있죠?

없으시다면 약국에 가시면 쉽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저희 동네는 10개씩 묶어서 파시더라구요. 하나에 백원ㅋㅋ

물약병에 적당량에 물감을 짜주시고 물을 채워넣어 쉐낏쉐낏 해주세요~~~

이때 주의라면 주의하실점은 물 양을 너무 적게 하시면 뻑뻑해서 티슈가 물을 잘 흡수를 못 하고

물양을 너무 많이 해버리면 코인티슈에 색깔이 연하게 나와서 살짝 안 예쁠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적당히 적당히가 제일 좋은데 ...적당히가 참 어렵쥬?ㅋㅋㅋ

우리 작은 빽군은 물감 놀이 한다니 아주 신이가 났네요 ㅋㅋ (자주 못해줘서 미안해 ㅠㅠ)

우선 코인티슈에 물을 부어서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니 눈이 초롱초롱햐자면서 기대에 찬 눈빛 발사!!!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나무를 예쁘게 꾸며 볼까요????

열심히 물약병을 흔들어서 코인티슈를 물들이는 작은 빽군~ "오 ~ 오~ 오~~~~!" 를 연신 발사하시네요 ㅋㅋ

물감을 잘 짜다가 색깔을 섞어 보겠다면서 이미 물 들인 물티슈에 다른 색깔 물감을 섞기도 하네요 ㅋ 독특한 아이 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뭔가 하고 싶은게 생겼다며....

뭔가 불안해집니다... 분명히 ... 평범한것은 아닐것임이 분명할텐데....

스피드를 올린 덕에? 한 작품 끝을 냈습니다~~~

어떤가요??

솔직히 제 계획에 실수가 조금 있었습니다. 코인티슈에 물을 부으면 이게 옆으로 빵빵하게 부풀거라고 생각을....

그런데 물을 부으니 이게 쭈~욱 위로 올라오더라구요;; 아주 입체적인 나무가 완성되었답니다.

자기 작품에 대한 감상도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빨리 하고 싶으신 작은 빽군,,,

뭐가 하고 싶냐니까 물티슈에 색깔을 염색하고 싶다고,,,하시네요....

그래 오늘은 하고 싶은거 다 해라~~~~ㅋ

조그만한 바가지를 가져다 줬더니 거기에 코인티슈를 넣고 물감을 넣고 손으로 주물주물,,, 그것도 사정없이 주물주물;;

코인티슈를 펼쳐보더니 아주 신나합니다~~~ 여기저기 물감이 튀어서 애미가 불안불안해하는건 느끼지도 못하고.,,

그렇게 본인이 무슨 염색의 달인이라도 된것마냥 혼신의 작업을 끝내고 마무리....를 스스로 하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화장실에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세면대를 염색?해 놓으셨더라구요,.,,,

릴렉스~ 릴렉스~~ 참자 참자 참자...참을인 세번이면,,,,,,

엄마가 닦겠다며 작은 빽군을 밖으로 내보내고 열심히 닦았답니다. ㅠ.ㅠ

그래도 작은 빽군이 모처럼 집에서 재밌게 놀았고!!! 뭔가 해준거 같아서 뿌듯하고!!!

이걸로 만족합니다.... 그거면 됐지요,,,,ㅠㅠ

아직 물고기랑 무지개가 남았지만 이건 다음 기회에....

아! 큰 빽군에게 작은빽군이랑 이거 했다고 사진을 보여주니 하는 말이...

"니 사진 프린트해서 코에다가 코인티슈 붙여서 해봐~~ 피노키오 만들기 ㅋㅋㅋ" 이러면서 웃네요;;

이걸 때려뿌까요?????!!!!!

그래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줬으니 참겠습니다. 다음에는 피노키오 코 만들기를 해봐야겠습니다. ㅋㅋ재밌을거 같아요 ㅋ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어른도 아이들도 심심할텐데 코인티슈로 미술놀이 해보는건 어떨까요?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하셔야겠지만요.... 뭐 차분하게 잘 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요^^;;

그럼 다음엔 엄마가 마음에 준비도 덜 하고 아이들이 재밌어 할 만한 활동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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