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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삼신상 차림 방법 및 삼색나물 알아보자

이쁜민쓰 2017. 7.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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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은 아이에게 벌써 삼신상을 두번이나 차려줬었네요~

  원래는 세번이여야 하는데 백일에 한번 두돌에 한번...

  게을러서 첫번째 생일에는 패쓰를 했네요ㅠㅠ

  보통을 애기 백일에 차려주는걸 삼신상으로 많이들 알고 있죠~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자주 아픈 아들녀석이기에 7살까지는 해주려구요~어디까지나 현재 마음가짐이지만 올해 세번째 생일에도 해줄수 있을런지 ㅋㅋㅋ

  첫번째 백일때 삼신상은 정말.... 삼신들이 오셔서 입만 버리고 가셨을 수준;;

  사진이 조금 잘리긴 했지만 도라지 나물은 탔고 고사리는 질겼고.;;

그래서 삼신이 노하셔서 우리 아이가 자주 아팠나;; ㅋㅋ

  두번째 생일에는 그래도 쫌 여유가 생겼다고 삼신상에 수수경단도 놓고 과일도 올리고 ㅋㅋ

 내년 세번째 생일에는 더 잘 차려줘야겠다는 다짐!!!ㅋㅋㅋ

그럼 삼신상을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삼신상에 기본적으로 꼭 올라가는 것들은???

  <, 미역국, 정화수, 나물 3가지~>

  삼신상을 차릴 때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첫번 째, 삼신상에 올릴 음식들은 미리 만들지 말것!! 

삼신상에 올릴 음식들은 미리 만들면 안 된다고 해요. 상에 올리기 전에 만들던가 12시 땡하고 만들어 두어도 된다고 하네요~ 게으른 저는 새벽에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12시 땡하고 만들어 두었답니다. ㅋㅋ

 두번째는 가위, 칼 등을 사용하지 말것 !!

 

가위나 칼 등을 사용해서 재료를 자르면 뭐 명이 짧아진다죠? 찝찝하니 하지 말라는건 하지 않기 ㅋㅋ전 미역을 손으로 잘라서 썼네용ㅋㅋ

 세번째는 음식을 만드는 중간 간 보지 않기!

참기름과 간장으로만 간하기!

  음식을 만들면서 간을 보면 안된대요ㅜㅜ 이때부터 참 맛이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참기름과 간장으로만 간을 보고 마늘, 소금 사용하지 않기!!!

 네번째는 삼신상에 올린 음식은 그날 다 먹기!!

  삼신상에 올렸던 음식은 엄마 아빠가 그날 다 먹어야한대요.

첫번째 삼신상때 뭣도 모르고 많이씩 상에 올렸다가 신랑이랑 저랑 그거 다 먹는다고 고생바가지로 했었드랬죵그래서 두번째 삼신상때는 조금씩만 ㅋㅋㅋ

 다섯번째는 동 트기 전에 상을 차리기!!!

  미리 해 뜨는 시간을 알아보고 해 뜨기전에 상차리기를 끝내고 아이가 가장 생활을 많이하는 공간에서 동쪽에 상을 놓고 상 아래쪽에 아이를 눕히고 절 두번을 하고 축문을 읽어주고 삼신들이 식사를 하시게 방에서 나와 10분 뒤 들어가는 거에요.

 

축문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은 서리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때 물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탈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게 해주십시오>

 

전 마지막에 우리 아기 발 크게 해주세요~ 도 말했어요.ㅋㅋ발 크게 해달라는 말이 건강하게 해달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화수는 물을 한번 끓여서 식힌 물을 올리면 되는데 저는 전기포트로 끓였다가 식혀서 올렸어요.

  나물은 3가지 나물을 올리면 되는데

뿌리. 줄기. 잎 채소를 올리면 되는데 처음 삼신상에는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를 준비했고 두번째 삼신상에는 콩나물, 고사리, 시금치로 차렸답니다~

 

  이렇게 하면 어렵고도 어려울 것만 같은 삼신상 차리기가 끝이 납니다~~

  삼신상 차린 날은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만 있다면

  잠 몇 시간은 포기할 수 있는게 엄마들의 위대함 아닐까요?? 

이상 삼신상 차리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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