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밥도둑! 초보도 할수있는 실패없는 양념게장 만드는 법

이번 포스팅 주제는 "양념게장 레시피"입니다.

얼마전 집들이가 있었습니다. 무슨 요리를 준비해야하나 고민고민하던찰나에 저의 눈에 들어 온 "꽃게" . 양념게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급냉된 제품으로 간단한 손질과 절단된거라 손이 많이 안 갈거 같아서 바로 구매구매!!

이제 맛있는 양념장 레시피를 찾기 위해서 검색 또 검색~ 그러다 간단하면서도 실패없는 레시피라는 한가지 조리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만들어서 집들이 손님상에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 나도 양념게장을 만들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며칠 전 같이 일했던 분 집들이가 있던날 양념게장을 해가려고 준비, 이번엔 만드는 과정을 찍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했죠. 그럼 지금부터 초보인 제가 쉽게 할 수 있었던, 또 실패가 절대 없는 양념게장 만드는 법 포스팅 시작 하겠습니다.

 재료 : 꽃게, 간장, 물엿, 설탕, 생강, 고추가루, 액젓, 다진마늘, 각종 야채 재료가 구하기 쉬운 것들이지요?

1. 냄비에 간장 : 물엿 : 설탕을 1 : 1 : 0.5 비율로 섞어주세요.(올리고당이 아닌 물엿을 사용하는 이유는 올리고당이 물엿보다 더 달기때문입니다. )

2. 생강 한 쪽을 껍질을 잘 벗겨내어 얇게 슬라이스해준 후 간장물에 넣어 끓여주세요.

3. 간장물이 끓기 시작하면 아주 약한 불로 줄여준 후 5분 후 불을 끄고 생강을 건져냅니다.

4. 간장물을 한김 식힌 후 고춧가루를 간장의 1.5배로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를 굵은거 가는거 1 : 1 비율로 섞어주시면 좋은데 저는 없어서 그냥 한가지로만;;)

5. 간장에 고추가루를 넣을 때 약간 묽은 느낌이 드는 정도로 넣어주셔야합니다. (지금은 묽은거 같아보여도 나중에 고추가루가 불어나면 되직하게 변하니 고추가루를 넣으실때 잘 보고 조절해서 넣으세요. 매운것을 원하시면 매운 고추가루를 넣으셔도 됩니다.) 

6. 꽃게를 손질합니다. 손질된 절단 꽃게라고 해도 중간중간 뾰족하게 올라온 침?같은게 있기때문에 그걸 잘라냅니다. (안그럼 게장을 드실 때 입을 찔리게 됩니다. ㅠ.ㅠ) 집게부분 끝도 잘라주시고 집게발은 양념이 잘 베이고 먹을때 편하게 무거운걸 이용해서 살짝 으깨어줍니다.

 7. 혹시나 꽃게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미림을 꽃게에 뿌려준후 버무려 준 후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8.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들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쪽파, 양파, 고추를 준비했습니다. )

8. 물기가 빠진 꽃게에 다진마늘 1/2 큰술, 멸치액젓 1큰술, 양념장, 야채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버무리면서 양념의 양은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 이리하여 양념꽃게장 완성!!

집들이때 했던것보다 더 맛있는거 있쥬~~ 이번 모임이 다들 주부 경력 5년 이상인분들이라서 걱정이 많이 되긴했는데....다들 한입 먹어보더니 바로 " 밥! 밥! 밥! " 을 외치면서 맛있게들 먹어주었답니다. 꽃게 살이 정말 실하고 비린맛도 하나도 안 난다면서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평소 입이 짧고 입맛이 까다로운 분이 계시는데 다들 그분이 이렇게 맛있게 많이 먹는건 처음 본다면서 진짜 맛있다고...ㅋㅋㅋ 하루 날잡아서 양념게장 만드는거 배우러 와야겠다고 하시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일줄은 몰랐습니다.

몇 조각 남은걸 집주인 남편분께서 드셨는데 당장 내일 양념게장 담그라고 하셨다더라구요. 정말 집들이 상차림에서 양념게장이 메인이였답니다. 양념장 만들어놨던것도 아직 남아있고 손질꽃게도 남아있어서 한번 또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는 먹을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남편이 맛있게 먹어준다면 얼마든지 만들어드리겠지만 이런 날음식은 절대 안 드시는 그분인지라... 그냥 다른 사람들이라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싶네요~ㅋ

 

여러분들도 아주 간단한 저의 양념게장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밥 반찬 양념게장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저의 양념게장 레시피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의 하트를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