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튀김 만드는 방법과 환상의 어울림 타르타르 소스 만드는 방법까지

이번 포스팅 주제는 "굴 튀김과 타르타르소스 레시피" 입니다.

 

김장양념에 넣어 먹었던 굴이 남아서 (신랑이 비릿한거는 절대 안 먹는 남자라;;)어찌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어제 우연히 인터넷에서 굴 튀김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거다! 하는 생각에 오늘 바로 실행에 옮겼지요. 굴 튀김과 함께 먹기에 최고의 소스로 타르타르소스를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타르타르소스는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 해물튀김 요리에 어울리는 소스더라구요. 만드는 방법도 의외로 쉬운거 같아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튀김과 소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사는데 시판용 타르타르소스 발견! 사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지만 한번 만들어보자싶어서 꾹 참고 내려놓았답니다. ㅋㅋ그럼 지금부터 굴튀김과 타르타르 소스 만드는 방법 포스팅 시작합니다.

우선 타르타르소스를 먼저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스를 먼저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시원하게 해서 찍어먹는게 맛있다고 하여...ㅋㅋ 재료를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 마요네즈 5큰술, 레몬즙 1큰술, 양파1/4개, 피클, 삶은계란 1개

1. 양파, 피클, 삶은계란 흰자는 잘게 다져주세요. (노른자는 수저로 으깨주시면 됩니다.)

2. 볼에 마요네즈 5큰술과 레몬즙 1큰술을 넣고 다진 재료들을 넣어 섞어주세요. (레몬즙을 팔기도 하는데 구할수가 없어서 집에 있는 레몬을 직접 손으로 쭉~~ 짰네요;;ㅋ)

 3. 파슬리가루도 약간 넣어서 섞어주세요.

4. 입맛에 따라 레몬즙, 피클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렇게하면 타르타르소스 완성입니다. 참 쉽죠잉? 처음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자신감 상승!! 얼른 굴 튀김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굴 튀김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생굴은 안 씻어서 먹는게 굴향이며 간 맞추기에도 좋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굴을 살살 주물주물하면서 혹시나 있을 굴 껍질을 제거한 후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굴 튀김을 할때는 굴의 크기가 큰것이 좋습니다.)

2. 굴의 물기를 뺀 후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순서로 옷을 입혀주세요.

3. 달궈진 기름에 튀김옷을 입은 굴을 넣어서 튀겨주세요. (너무 센불에 하면 튀김옷이 타버립니다. 굴은 속까지 바싹 익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중간불에서 기름을 달군 후 빵가루를 조금 넣어 본 후 떠오르면 넣어주세요.)

4. 바삭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한번 튀겨낸 굴튀김을 또 한번 튀겨주세요. 이렇게 하면 굴 튀김 완성입니다. 그럼 이제 한번 시식을 해볼까요~~~

굴튀김이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한입 먹는 순간... 저는 굴전보다 굴튀김이 더 맛있더라구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완전 반해버렸어요~~♡ 

그럼 이번엔 타르타르소스를 맛 볼 차례! 굴튀김을 소스에 쿡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이거 정말 내가 만든 요리들 맞아? 왜 굴튀김에 타르타르소스를 추천하는지 알겠더군요. 자칫 비릴수도있는 굴을 상큼한 타르타르소스가 깔끔하게 잡아주더라구요.

굴을 싫어하는 신랑인데 소스 찍어서 하나만 먹어보라고 했더니 먹기 전 표정은 좋지 않았는데 먹고나서는 괜찮다며 생선까스먹을때 그 위에 뿌려지는 소스랑 똑같다고 하더군요. 신랑이 이렇게 말하는것은 잘했다는 뜻이라 성공이라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저녁엔 새우튀김도 해서 아들이랑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그런데...이거 완전 맥주 안주로...저녁에 잘 참을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김장을 하고 굴을 넣어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굴을 많이 사서 남을 경우엔 냉동실에 그냥 넣어두기 마련인데요. 냉동실에 넣어둔 굴을 꺼내서 굴 튀김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한번 드시면 중독되서 또 먹고싶게 될겁니다. 타르타르소스 또한 어렵지 않아서 쉽게 만들어 각종 튀김 요리와 함께 드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의 굴튀김과 타르타르소스 만드는 방법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의 하트를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