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계의 명품, 망고포도라 불리는 샤인머스켓 구매 후기<효능 및 보관법>

이번 포스팅 주제는 포도계의 명품! 망고포도 "샤인머스켓" 입니다.

 저희 아들이 과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바로 사과랑 포도입니다. 포도는 처음에는 거봉, 캠벨 포도를 잘 먹었는데 그때는 씨를 하나하나 다 빼고 껍질까지 까줘서 먹게끔 해줬는데 어느날 케익 위에 올라간 있는 청포도를 맛보더니 그것도 잘 먹더라구요. 근데 씨가 들어있어서인지 먹다가 씨 빼느라 포도를 다시 뱉어내고;; 조금 번겁더라구요. 그러다 자주가는 농수산물까페에 씨도 없고 껍질채 먹을수 있는 청포도라는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제목에는 망고맛이 나는 망고포도 , 샤인머스켓 이라고 불리더라구요. 당도18브릭 이상이라 높아서 정말 달달한 포도라고 하는데 가격이 후덜덜;; 착한 가격이 아니라 망설여지더라구요. 백화점같은 곳에서 판매하기도 하는 명품포도인데 한송이에 만원이상하는 고가의 과일이라 살까말까 하다가 아들이 좋아하는거니까 반신반의하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물건이 도착하고 한알 씻어서 먹어보니 정말 포도라고 하기엔 너무 달고 껍질채 먹어도 전혀 불편함이 안 느껴질정도로 껍질이 얇더라구요. 뭐 이렇게 비싼 포도를 사느냐, 포도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며 잔소리하던 신랑도 한알 먹어보더니 눈이 띠용~ 와 뭐 이런 포도가 다 있냐? 하면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씻어서 아들에게 줬더니 역시나 폭풍 흡입!! "어? 엄마 씨가 없어요~" 엄지척을 한 후 맛있다면서 계속 먹는 아들래미. 그래 너만 잘 먹는다면 이깟 포도쯤이야~ 맘껏 먹으렴^^

다음날 아침 "엄마~ 포도 줘요~씨없는 초록색 포도 주세요~" 하면서 또 흡입 ㅋㅋ 그후로 며칠 뒤에 아들 소풍이 있어서 도시락에 싸줬는데 역시나 다 비우고 빈통만 ㅋㅋ

 

그 뒤로도 세번 정도 더 구매해서 먹고 (역시나 가격은 후덜덜 ㅠㅠ) 얼마 전 친정언니가 집에 왔다가 샤인머스캇을 꺼내주었더니 맛있다고 형부랑 엄청 먹더라구요. 그래서 언니한테도 한상자 보내줬네요. 받고는 저희집에서 먹었던 샤인머스켓보다 더 달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주 저희 아들이 또 소풍을 가는데 도시락에 싸주려고 지금 주문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당도 높은 망고맛나는 맛있는 샤인머스캣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샤인과 같은 청포도의 효능은 익히 알고 계시는것처럼 피로회복, 피부미용, 노화방지 및 개선,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며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으신분에게도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껍질채먹는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주며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샤인머스캣은 조금씩 익어갈수록 초록빛에서 노르스름한 색으로  바뀌는데요. 딱봐도 약간 연두빛에 노르스름한게 더 망고맛이 날거같고 더 맛있어 보이죠? 껍질은 얇아서 껍질채 먹을수 있어 잘 씻어서 바로 먹을수가 있습니다. 안에 씨는 없는데 한송이에서 어쩌다가 한두알 정도 씨가 들어있는 알맹이가 있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씻을때는 일반 포도처럼 마구 흔들어서 씻지 마시고 살살 흔들어서 씻어주시면 알맹이가 떨어지지 않아요.

샤인머스캣 보관방법은요 구매하신 후 당도가 조금 떨어진다 생각이 되시면 실온에 2~3일 정도 두시면 후숙이 되면서 당도가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알맞은 당도의 샤인머스켓은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하실때는 한송이씩 비닐봉지나 종이포장지(신문지)에 쌓아서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샤인머스켓도 요즘 끝물이라 조금있으면 맛보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전에 부지런히 많이 많이 먹어둬야겠어요.ㅋ 열심히 사다가 아들 먹여줘야겠어요. 비싸긴해도 한번 맛본 이후로 신랑도 이제 산다고하면 별말 안하니ㅋㅋㅋ 여러분들도 샤인머스켓 철이 끝나기전에 한번 맛봐보세요. 요즘에는 동네 마트에도 파는곳이 많아져서 쉽게 구매할수있더라구요. 한번 맛보시면 계속 사먹고싶으실겁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