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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story

여수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 구입하기

이쁜민쓰 2017. 8. 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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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계모임에서 여수에 놀러갔다왔었죠~펜션에서 신나게 물놀이도하고 바다바람도 잠시 쐬고~~잠깐의 휴식타임~ 남자들은 방파제에 낚시하러가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펜션에서 시원한 에어컨 틀어놓고 티비 보면서 과자먹기 ㅋ원래 군것질을 잘 안좋아하는데 놀러가서 먹는 과자는 왜이리도 맛있는건지 ㅋ특히 이번엔 양파링이랑 닭다리스낵이 참말로 맛있었네오~~ㅋ휴식시간을 가진 후 남자들이 돌아오고(역시나 빈손이였죠 ㅋ

 

본격적으로 바베큐를 즐길 준비 시작~~~그런데 고기만 먹기가 뭔가 아쉬운거에요 ㅋ그래서 가까운곳에 수산시장을 검색했는데 펜션에서 25분거리에 여수수산시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베큐 준비팀이랑 수산시장팀이랑 나눠서 갔다오기로했어요. 저와 신랑 그리고 신랑 친구 .그리고 아이 두명...;;ㅋㅋ그래도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싶은 마음에 룰루랄라 신나게 출발을 했답니다~~그런데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차가 막히기 시작 ㅜ.ㅜ이러다간 1시간도 더 걸리게 생기건에요. 포기할까하다가 그래도 기다린 시간이 있으니 갔다와보자싶어서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무사히 여수수산시장에 도착했어요.

 

지난 1월에 여수수산시장에 화재가 발생해서 많은 재산피해와 상인들의 맘고생이 많았을 아픔의 장소가 완전 새모습으로 바뀌어서 아주 활기찬 수산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구석에 열심히 구경중이신 신랑과 아드님ㅋ각종 해산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저희는 가리비가 목적이여서 주로 어패류쪽으로 둘러봤지만 싱싱한 다양한 횟감 생선들과 갈치도 많이 있었답니다.

등도 너무 이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밝죠?? 상인분들의 표정도 밝으시더라구요~~친절하시고. 여수로 휴가를 오셨거나 여수 시민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북적북적 정신이 없네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손에 아이스박스를 들고 지나가네요.

저희는 한 가게에서 모듬조개 세트를 샀어요. 모듬에는 가리비,백합,동죽,새조개,소라,맛조개 등 다양하게 넣어주셨어요.거기에 가리비를 조금 추가해서 구입했습니다.그런데 또 회를 그냥 지나칠수없더라구요.ㅋ

 

그래서 광어를 회 떠가기로 결심.조개세트 40,000원 광어회 25,000 해서 65,000원 지출을 하고 펜션으로 고고고~~갈때는 그렇게 막히던.길이 올때는 하나도 안 막히더라구요. 펜션에 도착해서 미리 굽고있던 고기와 광어회를 흡입!!! 조개세트는 한번.더 씻은후에 큰냄비에 물넣고 한꺼번에 넣어 쪘어요. 인덕션이 속터지게 느려서 얼른 맛보고싶은거 참느라 고생했네요.

냄비에서 김이 올라오고 뚜껑을 열어보니 가리비가 "얼른 나 좀 먹어줘~"하면서.입을 떡 벌리고 있네요.바로 가져와서 먹는데...와 진짜 가리비가 크기도 엄청 크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다른 조개들도 말할거없이 맛있구요! 근데 조개를 삶은 뽀얀 국물을 맛보니..."그래! 이맛이야!"가 절로 나오는 진국 중에서도 진국!!!

여기에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넣고 살짝 다시 끓여서 먹었는데 정말 쐬주를 부르는 맛이였답니다.(너무 정신없이 먹느라 회랑 조개탕 사진을 찍을새도없었네요;;) 진짜 여수에.놀러가시면 여수수산시장에 들러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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