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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 중에 별미 꼴뚜기왕자 호래기 요리, 보관법

이쁜민쓰 2017. 7. 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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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총알오징어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총알오징어보다 더 작고 귀여운 호래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호래기라고 하면 많이들 들어보셨죠?? 호래기, 꼴뚜기 모두 같은 녀석의 이름이라더군요. 농수산물 까페에서 매일 눈팅만 하면서(신랑이 이런거 절대 못 먹는 체질이라;;) 침만 흘리가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가격도 싸니 냅다 질렀네요. 신랑은 배송 온 호래기를 보고 이거 또 언제 다 먹으려고 시켰냐면서 타박을.... 내가 다 먹을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역정을 냈네요. ㅋ  

배송 온 호래기입니다. 너무 귀엽죠??? 옛날 둘리에 나왔던 꼴뚜기 왕자가 생각나네요. (여기서 쥔장의 나이가 대충 짐작이 되시죠???ㅋㅋㅋ) 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귀여운 아이를 먹어야 한다니~~~ 그래도 먹어야죠 . 암~ 먹어야죵 ㅋㅋ

바로 찜기에 넣고 가스렌지 점화!!! 호래기 찔때 팁은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는거에요.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호래기를 덮칠수가 있어요. 그러면 내장이 밖으로 다 흘러내리는 대 참사가 벌어질수도 있답니다. 호래기는 작기 때문에 오래 안 쪄도 되고 7분정도 찌면 적당하더라구요.

그리고는 10분정도 뜸들이기~ 뜸은 왜 들여야하는지 아시죠? 고소한 내장을 맛보기위해서 내장이 굳을 시간을 주어여해요. 인내의 시간을 거치고 난 후 드디어 시식!!! 

음...호래기는 총알오징어랑은 맛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총알오징어의 내장 맛은 조금 진했는데 그래서 호불호가 약간 갈리기도 하는 맛이였는데 호래기는 총알오징어보다 내장맛이 조금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소하긴 하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입맛엔 총알오징어보다 호래기가 더 맛있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쭈꾸미 알처럼 하얀 알이 꽉 찬 호래기도 있었구요. 아무튼 맛있었어요. 재구매의사 100%.

찜 말고 라면에도 넣어봤는데 요것도 완전 별미~~~라면 국물이 완전 진국이 된거있죠~~~면 다 먹고 호래기 다 먹고 국물까지 완전 싹 다 먹었답니다^^;; 또 먹고싶다ㅠ

호래기 보관법은 총알오징어나 다른 수산물들과 마찬가지로 배송받으시면 수돗물에 헹구지 마시고 그대로 지퍼팩에 담아서 냉동실로 직행~ 그러면 다음에 드실때 자연해동 후 요리해 드시면 처음 먹었을때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아무리 냉동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빠른 시일내에 드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내장과 함께 보관이다보니 일주일내에 드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요. 제가 수산물을 좋아하다보니 수산물에 관한것들을 자주 올리게 되는데 다음에 또 맛있는 바다친구를 데리고 오겠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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