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배스대회 도전기!

이번엔 아마추어 배스 대회에 대해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접수 방법도 간단하고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배스에 대한 지식과 도전정신이 불타게 만드네요. 우선 제가 참여하였던 경기는 충주에 있는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기간산업의 주최하였으며 역대 최대 상금을 자랑하는 경기였습니다. 처음 탄금호에 도착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700명의 사람들이 주차를 하여도 여유가 있었고 행사장 및 낚시 구간이 굉장히 넓어 루어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탄금호에서 하는 배스 대회는 정말 적극 추천드리며 모두들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자~ 그럼 아마추어 워킹 루어 낚시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조행기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침 7시 30분 경기 설명과 함께 루어 낚시 대회가 시작하였으며 특히 안전이란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즐거운 경기에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정말 속상하시겠죠? 이번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분위기 좋은 경기였습니다. 순서대로 사람들은 이동을 하였고 저도 중간쯤 출발을 하였습니다. 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 중 경기 시작 30분도 안 돼서 배스를 잡으신 분들을 보았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기는 작지만 많은 수의 배스가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저의 일행들은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한 마리의 조과도 없어지만 행운 상이 저의를 위로해주었습니다. 혹시나 처음 대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팀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우선 포인트 선정인데요. 처음 가는 곳이라면 미리 위성 지도 및 검색을 통하여 포인트 정보를 수집하는 게 유리할 것이며 좋은 포인트를 알고 계시다면 신속 성히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이동하게 되면 배스의 경계심이 매우 높아지며 조과도 확연히 떨어집니다. 대회에 나가서 꽝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이유이며 보통 저의 경험으로는 대회 시작 30분 끝날 시간 30분 전이 히트할 수 있는 찬스라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안전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채비 선택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보통 다운 샷에 조과가 좋편이며 특정한 장애물이 없을 시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여 낚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정 구간에서 작은 씨알의 배스가 많이 나왔는데요. 저는 늦게 출발하여 아쉽게도 좋은 포인트 선정을 못하였습니다. 핑계라고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노력은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배스를 못 잡는다고 슬퍼하시면 안 됩니다. 행운 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요번 행운상은 쌀 대략 200포, 생활용품 100개, 안타 DC, 김치냉장고, 대형 TV 등등 많았거든요. 배스를 잡으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요. 1등 상금이 무려 순금 10돈에 200만 원가량의 낚싯대니깐요. 우리도 언젠간 단상에 올라가는 날이 있을 겁니다. 도전정신을 잊지 말아주세요.

11시 30분경 스태프분들이 식사하시면 된다고 방송을 해주시는데 저에게는 배스를 잡은 것보다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식사 시간이 끝나고 특별 공연 및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큰 행사라서 그런지 댄스 공연도 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었으며 장거리 상이라는 게 있었는데 당첨되신 분이 프랑스에서 오신 분이더군요. 모든 분들이 인정하셨습니다. 정말 상품을 받는 순간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사실을 또 한번 알게 되었네요. 이런저런 행사가 끝나니 오후 3시 정도 되더고요. 저 같은 경우 경북 지역에 살고 있다 보니 대회를 참석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후 7시~8시 사이였는데요. 이번 대회는 오후 5시쯤 도착하더군요. 전체적으로 행사도 빨리 마무리되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또 한 번의 도전이 마무리가 되었지요. 하지만 쌀 2포를 획득하여 뿌듯하고 기역에 많이 남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를 참석하고 꼭 1등이 되어 단상에 한번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어 보고 싶네요.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죠? 어복 충만하시길 바라며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상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 그리고 밑에 행운상 받는 저의 모습 기념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