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아토피 원인 호흡기질환에 노출 위험! 새집 증후군에 대해 알아봅시다.

저희가 이달 말에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큰 평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넓은 집이네요.ㅋㅋ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기쁨도 잠시....

이래 저래 살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다 돈이 문제였답니다. ㅜㅜ

그래도 다른건 못 사고 못 하더라도 꼭 해야지 했던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새집증후군이였습니다.

저희 아들이 약간의 아토피도 있고 무엇보다 기관지가 많이 안 좋답니다. 그래서 폐렴으로 입원도 많이 하고 집에 호흡기 치료기 네블라이져를 꼭 구비해놓으라는 병원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구매해 놓고 바로 그저께까지도 기침이 심해서 호흡기 치료를 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호흡기가 매우 안좋은 아들이 걱정이 되어서 제일먼저 새집증후군을 없애주는 업체를 알아보는게 우선이였죠.

                  

그럼 새집증후군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집을 지을때 사용되는 건축 자재들이나 벽지 등 인체에 유해한 유해물질들이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유해물질이라는 것에는 벤젠, 톨루엔, 클로로폼, 아세톤, 스타이렌, 포름알데히드 등이 있습니다. 그런 유해물질등으로 인해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는것이 바로 새집증후군입니다. 새집증후군 증상에는 우선 두통, 아토피, 호흡기질환, 피부이상변화, 눈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건축물 자재나 생활용품 등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많은 건설사들이 이런 고가의 자재들을 사용해서 아파트를 짓기란 어려움이 많이 따를줄 압니다. 어느 뉴스에서 보니 새 아파트 10곳 중 3곳이 대표적인 유해물질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 이상으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집으로 이사를 가기전에 새집증후군을 조금이라도 없앨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일 좋은 방법이 베이크 아웃입니다. 베이크아웃이란 태워버린다는 뜻인데요 새집에 있는 가구나 수납장 등의 서랍을 모두 열어놓고 외부로 통하는 모든 문들을 닫습니다. 그리고는 난방을 30~40도까지 올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6시간 정도를 집안을 후끈후끈하게 온도를 높여 준 후 1~2시간 정도 환기를 시켜 줍니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빠져나와서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주하기 전 3~4차례 베이크아웃을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서 실내에 있는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공기 청정기 ,공기정화식물 등을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조성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두 이사를 가면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을 많이 사다 놓을 예정입니다. 아들이 어렸을때는 어떤 사고를 칠지 몰라서 화분을 둘 엄두를 못 냈지만 지금은 조금 컸고 말도 알아들으니 조심시키면 될거 같아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베이크아웃을 할 자신이 없어서 업체의 도움을 받으려고 계약을 해놨습니다. 제가 하는것보다는 전문 업체에서 하는게 그래도 더 유해물질이 더 많이 제거가 될거 같다는 생각에 그냥 질렀습니다. 업체에서 서랍을 떼어낼수 있는 것들은 떼어서 곳곳 구석구석 꼼꼼하게 작업해 주신다고 믿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입주를 하고 나서도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1년정도는 방문해서 AS해주신다고 하니 다행이겠다 싶더라구요.

조만간 새집증후군 작업 후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